[코타키나발루 2박 4일 - 2일차(1)] 😀오랜만에 만난 코타키의 바다😀

드디어 제대로 시작하는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날!!

섬투어를 예약하는 곳인 제셀톤 포인트가 다행히 호텔 옆 바로 1분 거리라서 일단은 호텔 조식을 먹고 가보기로 했당

 

사실.. 조식의 퀄리티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볶음밥이랑 고기랑 면이 같이 볶아져있는게 그나마 먹을만했는데 저 볶음 메뉴도 진짜 밍밍 그 자체,,, 

간장찜닭이라고 하는 것도 있었는데 간장..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먹물찜닭..?^^... 

그냥 초코 시리얼이랑 식빵 구워서 챙겨왔는데 사실 토스트에 피넛버터랑 딸기잼 같이 먹는거 처음인데 진짜진짜 존맛..

다음에 토스트 먹을 때 꼭...다시 발라 먹어봐야지,,,

 

여기가 바로 제셀톤 포인트 입구!!!

사실, 한국에서 섬 투어 예약하는 사이트가 진~~짜 많다!

대신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기본적으로 패러세일링, 스노쿨링, 반딧불 투어 등등 디폴트가 되는 투어들이 있다.

근데 한 번 다녀와본 사람으로써, 굳이~~ 그런 액티비티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여행 갈 때는 한국에서 어떠한 액티비티, 투어를 예약하지 않고 출발했다!!!

 

일단,, 제셀톤 포인트에서 8번,10번 게이트가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게이트라 해서 처음에는 그 게이트만을 찾으려고 했는데..!! 제셀톤 포인트 들어서자 마자 ㅡㅡ!!! 어떤 아저씨가 자기를 따라오라면서 한국인!! 한국인!! 이러면서 우리를 끌고 갔다,,

사실 끌려가면서도 아니 이거 맞아?? 아니 이 아저씨 뭐지?? 이랬는데 알고보니 8번 게이트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

뭔가 운이 좋은..? ㅎㅎ... 그러면서 막 오늘 자기 보스가 생일이라서 싸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게이트에 앉아있는 보스 아저씨 얼굴 보여줬는데 얼레리,, 내가 예전에 코타키 왔을 때 예약해준 그 아저씨였다.

그 분은 기억이 안나겠지만 나는 기억이 나서 내적 친밀감 ㅎㅎㅎㅎ

 

아무튼! 우리는 마무틱, 사피, 마누칸 섬이 있는데 사피는 액티비티 경향이 크고 마무틱이 좀 깨끗하다고 해서 마무틱을 선택했고, 스노쿨링 장비 두 개만 빌려서 출발했다!!

아침 8시 30분쯤에 가서 예약이 안될까봐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히 성공~ 했고 9시 10분에 보트 타기로 하고 대기했당 ㅎㅎ

 

 

이렇게 보트를 타고 슝슝 ~~ 한 15분 정도 탔당

근데 보트 타면서 경치가 진짜 대박 ㅠㅠ 미세먼지라고는 단 하나도 안 보이고..ㅜㅜ

보트도 파도에 의해서 꿀렁대는데 그냥 그것도 너무 재밌고!!!!! 좋았다...

짜잔 ! 드디어 도착한 마무틱 섬~~~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날씨는 화창하고..!!!!! 

그냥 힐링 그 자체,,, 

 

바다 구경 좀 하다가 엄마랑 동생이랑 사진 한 판 파티 하고 스노쿨링 하러 고고탱 했당

 

012

사진이 조금 흐리게 나왔지만,, 어쨌든! 그만큼 날씨는 맑고 좋았당,, 

한바탕 스노쿨링을 하고 나온 내 뒤태는 처참했다,, 옷을 그냥 대충 트레이닝복 걸치고 스노쿨링했더니 모래가 떨어지지도 않고 바닷물이 마르지도 않아서 엄청 추웠다 ,,, 호달달,,,, 

사진찍고 모래위에서 낮잠 40분정도 자다가 1시쯤에 돌아오는 보트를 타고 슝슝 호텔로 돌아왔당

 

호텔로 돌아와서 25층에 수영장도 있다 해서 갔는데,, 와 태양빛이 진짜.. 역대급 세서 수영장 구석에 햇빛 없는 곳에서 30분..? 물장구만 치다가 나왔다,,, 첨벙첨벙 

 

일단!! 2일차의 첫번째 파트는 여기 까지... 

 

- 2023.05.14 둘째날 첫번째 파트 마무리 -